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적과의 동침' 사연이 소개되었다.
'두산 베어스' 팬인 엄마와 달리 'SK 와이번스' 팬인 딸이 고민이었다. 같은 팀 팬인 남편에 태명까지 두산과 관련해 지은 엄마는 아이가 자라면 가족 다 함께 두산을 응원하는 게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딸은 함께 보러 간 경기에서 SK가 최종 우승한 걸 보고 변심하게 된 것. 심지어 SK와 두산은 라이벌 팀이었다.
사연을 듣던 이영자는 딸을 위해 응원하는 팀을 옮겨 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엄마는 정색하며 "없다고요"라고 대답했고 같은 야구 광팬인 홍경민만이 이것을 이해했다.
딸은 7세인데도 확고한 SK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야구가 "하늘만큼 좋다"는 딸은 엄마보다도 야구가 좋다고 말해 충격을 불렀다. 또 야구로 매번 다투는 엄마와 딸은 결국 라이벌 팀이어도 서로 양보하고 인정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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