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안녕하세요'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 라이벌 팀을 좋아하는 야구 광팬 엄마와 딸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적과의 동침' 사연이 소개되었다.

'두산 베어스' 팬인 엄마와 달리 'SK 와이번스' 팬인 딸이 고민이었다. 같은 팀 팬인 남편에 태명까지 두산과 관련해 지은 엄마는 아이가 자라면 가족 다 함께 두산을 응원하는 게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딸은 함께 보러 간 경기에서 SK가 최종 우승한 걸 보고 변심하게 된 것. 심지어 SK와 두산은 라이벌 팀이었다.

사연을 듣던 이영자는 딸을 위해 응원하는 팀을 옮겨 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엄마는 정색하며 "없다고요"라고 대답했고 같은 야구 광팬인 홍경민만이 이것을 이해했다.

딸은 7세인데도 확고한 SK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야구가 "하늘만큼 좋다"는 딸은 엄마보다도 야구가 좋다고 말해 충격을 불렀다. 또 야구로 매번 다투는 엄마와 딸은 결국 라이벌 팀이어도 서로 양보하고 인정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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