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대표 수비수 후벤 지아스(왼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센터백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8,000만 파운드, 한화 약 1190억원)를 지불하며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으나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수비진은 채워지지 못했다.

ESPN은 17일 이탈리아 이적 뉴스 전문 매체 칼초메르카토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2020년 1월 이적 시장에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시즌 기간 토트넘 홋스퍼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에릭 바이의 공백을 채우고자 한다.

현재 맨체스터 유니이티드는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를 센터백 조합으로 꾸리고 있다. 리그 다섯 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실점한 경기에서만 승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는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1-2로 졌고, 울버햄튼 원더러스,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도 한 골 씩을 내줬다.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 FA컵 등을 병행해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포르투갈 대표 수비수 후벤 지아스를 데려올 계획이다. 벤피카 주전 수비수인 후벤 지아스는 만 22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13회 A매치를 소화했다. 후벤 지아스는 한국에서 열린 2017년 FIFA U-20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20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벤피카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후벤 지아스는 이미 1군 85경기를 소화하며 8골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후벤 지아스는 유럽 5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 유벤투스도 후벤 지아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클럽 올랭피크 리옹도 제안이 있었으나 후반 지아스는 벤피카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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