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소보 대표팀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페네르바체)를 주시하고 있다.

코소보는 진행 중인 유로 2020 예선 A조에서 선전하고 있다. 5경기 2승 2무 1패로 잉글랜드, 체코에 이은 2위다. 잉글랜드에 3-5로 지면서 무패 행진이 끊겼지만 잉글랜드 원정에서 세 골이나 넣는 기염을 토했다.

코소보 전력상 더욱 큰 이변으로 평가된다. 코소보는 유로 예선 참가가 처음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팀이 잉글랜드, 체코, 몬테네그로, 불가리아가 속한 조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소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무리키다. 무리키는 코소보가 치른 예선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코소보는 10골을 넣었고 그 중 무리키가 3골을 책임졌다. 코소보 공격의 핵심이다. 잉글랜드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떠오르는 스타 무리키는 맨유가 주목한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 시간) "맨유가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코소보의 경기를 보고 무리키를 체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새로운 과제로 앞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보내 대체 선수를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무리키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44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근거로 하면 저렴하지만 이번 유로 예선으로 몸값이 뛰어 협상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 무리키는 이번 시즌을 앞두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영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를 페네르바체가 쉽게 내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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