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에서 지면 실망했지만 참사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곳은 아니다."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현지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을 느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우상인 지네딘 지단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아자르는 스페인 무대가 처음이다. 7년 동안 뛴 잉글랜드와 스페인,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차이점을 경기에 대한 자세로 꼽았다.

아자르는 '챔피언스리그 저널'과 인터뷰에서 "첼시에 있었을 때 경기를 지면 선수들은 팬과 마찬가지로 실망했다. 실망은 했지만 참사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이곳 팬든을 다르다. 축구가 전부이고 그 자체다. 잉글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아자르가 생각하는 다른 점은 '광적인' 정도의 차이다. 잉글랜드 팬이나 스페인 팬이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축구가 전부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아자르는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성인, 소년, 청년, 10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한 팀을 향해 이렇게까지 광적이지 않다"며 다른 팀과 다른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자세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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