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현지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을 느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우상인 지네딘 지단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아자르는 스페인 무대가 처음이다. 7년 동안 뛴 잉글랜드와 스페인,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차이점을 경기에 대한 자세로 꼽았다.
아자르는 '챔피언스리그 저널'과 인터뷰에서 "첼시에 있었을 때 경기를 지면 선수들은 팬과 마찬가지로 실망했다. 실망은 했지만 참사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이곳 팬든을 다르다. 축구가 전부이고 그 자체다. 잉글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아자르가 생각하는 다른 점은 '광적인' 정도의 차이다. 잉글랜드 팬이나 스페인 팬이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축구가 전부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아자르는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성인, 소년, 청년, 10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한 팀을 향해 이렇게까지 광적이지 않다"며 다른 팀과 다른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자세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