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영건 3총사 에이브러햄, 토모리, 마운트(왼쪽부터) ⓒ이브닝스탠다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첼시의 '영건 3총사' 피카요 토모리(21), 태미 에이브러햄(21), 메이슨 마운트(20)는 첼시 1군에서 함께 뛰는 꿈을 이뤘다. 그리고 이 꿈을 지켜 나가기로 맹세했다.

프랭크 램파드 신임 첼시 감독은 2019-20시즌 어린 선수를 적극 중용하고 있다. 특히 첼시 유소년 출신인 에이브러햄과 마운트를 적극 기용하고 있다. 최근엔 토모리를 기용하는 빈도를 높이고 있다.

마운트는 램파드 감독 축구의 공수 기점 임무를 맡고 있고, 에이브러햄은 리그 7호 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 5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전 5-2 승리 때 에이브러햄이 해트트릭, 토모리와 마운트가 각각 득점을 기록했다. 

토모리는 울버햄턴전 이후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진짜 꿈이 이루어졌다. 나와 메이슨 그리고 에이브러햄은 첼시에 7살 때부터 함께 뛰었고 여러 단계를 거쳤다. 우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회를 잡게 된 것에 감사하다. 우리는 기회를 잡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토모리는 지난 시즌 램파드 당시 더비 카운티 감독 아래에서 성장하면서 더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첼시에서도 발전을 이어 가고 있다. 

더비전 처음으로 스리백을 들고나온 램파드 감독은 이제 주중 발렌시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토모리는 "우리는 스리백을 충분히 뛸 수 있는 팀이다. 스리백이 편하고 나는 우리 모두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길 원한다.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모리의 진심은 마운트, 에이브러햄과도 같을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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