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이 한국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출처l유승준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유승준이 오는 20일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유승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대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지만 계속 가려고 할 때 역경을 견디는 용기가 자라난다(Strength grows in the moment When you think you can't go on But you keep going anyway)"라면서,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never give up" "be responsible")"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 '본격연예 한밤' 측이 유승준을 만났다. 제공lSBS

이는 그가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유승준은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시달렸다. 이후 한국 입국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한국 활동길이 막혔다.

이에 유승준은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중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 SBS '본격 연예, 한밤' 측은 유승준과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해당 인터뷰에서 유승준은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해, 본 방송이 타기도 전 화제를 모았다. 

▲ 20일 파기환송심 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는 유승준. 출처l유승준 SNS

이제는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했느냐를 두고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열린다. 유승준을 둘러싼 여론이 여전히 들끓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유승준과 관련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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