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제이콥 터너(왼쪽)와 조 윌랜드.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가 양현종에 이어 제이콥 터너까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한다. 조 윌랜드는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향후 선발 로테이션 계획을 밝혔다. 양현종은 예고대로 17일 NC전을 끝으로 빠진다. 18일 광주 롯데전은 김기훈, 19일 대구 삼성전은 터너가 선발로 나선다. 

19일까지 선발 계획이 정해진 가운데,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들은 20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박흥식 대행은 "윌랜드는 이제 그만 던지기로 했다. 박진태가 상무에서 전역하는데, 확정은 아니지만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함평에서 계속 훈련한다. 귀국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현종도 17일 NC전에서 5~6이닝만 던진 뒤 교체될 예정이다. 박흥식 대행은 "서재응 코치와 양현종이 협의한 내용이다. 평균자책점을 더 낮추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다. 그런데 그거 개인 타이틀을 위해서는 아니다. 투구 이닝은 180이닝 정도를 목표로 한 것으로 안다(16일까지 179⅔이닝)"고 설명했다. 

20일 뒤로는 6차례 잔여 경기가 있다. 여기에는 이민우와 강이준 등 젊은 선수들이 선발로 나선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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