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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G 대대적 수사 예고…상습도박·환치기·성접대·불법업소·마약 '결백할까'[종합]

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2019년 09월 17일 화요일

▲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승리, 대성, 비아이(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경찰의 촘촘한 수사망을 피해갈 수 있을까. 수장이었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부터, YG 대표가수 빅뱅 멤버들까지. 이들을 둘러싼 심삼찮은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 측은 양현석과 빅뱅 전 멤버 승리를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면서 YG를 상대로 대대적 수사를 예고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49)과 승리(29)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대성(30)의 불법 업소 논란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상습도박과 환치기 수법 혐의를 받는 승리-양현석(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이용표 청장은 "회계자료와 환전, 금융 내역을 분석하고, 이들과 함께 출장간 인물들을 조사중이다. 이후 두 사람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등 외국 부호들에게 성 접대를 하고, 다음 달 유럽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경찰은 동석자 29명을 조사했다면서 공소시효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접대 자리에 함께 했던 유흥업소 여성들 및 그 관계자 정마담의 진술, YG 법인카드 결제 내역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경찰이 추가 수사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 불법 업소 운영 의혹을 받는 대성. ⓒ곽혜미 기자

또한 이용표 청장은 대성 소유의 건물에 있는 불법 업소들을 둘러싼 마약 유통,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15명을 입건했다. 관련자 47명을 조사했다"면서 "CCTV와 휴대전화, 노트북 등도 확보했다. 관련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YG는 다양하게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은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23)가 지난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하고 실제로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비아이가 대마초 구매, 흡연 등을 인정하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 마약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비아이. ⓒ곽혜미 기자

비아이는 해당 마약 논란으로 팀을 탈퇴, YG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팀은 오전 9시께부터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YG와 양현석 전 대표를 상대로 지난 3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약 6개월 간 이어온 특별세무조사 결과, YG에 약 60억 원에 달하는 거세금을 부과했다. 이는 YG가 2016년 5월 서울국세청 조사2국 주관으로 실시된 정기세무조사에서 부과받은 세금인 35억 원보다 높은 금액. 그런데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YG와 양현석을 둘러싼 의혹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중인 가운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YG. YG가 과연 결백하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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