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채드벨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재국 기자] 한화 채드벨이 7회 2사까지 퍼펙트게임 행진을 이어가다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대기록이 무산됐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7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7회초 3번타자 이정후의 타구가 유격수 내야안타가 되면서 대기록이 물거품이 됐다. 이정후가 친 타구를 유격수 오선진이 전진해 맨손으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오선진이 공을 잡지 못해 이정후를 1루에 살려줬다. 공식기록원이 안타를 줄지, 실책을 줄지 모호한 상황이었지만 공식기록원은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오선진이 공을 맨손으로 잡아 1루에 던졌더라도 이정후가 1루에서 살 가능성이 큰 타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채드벨은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7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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