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이 에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아스널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 2라운드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3~5라운드 동안 승리가 없었다. 리버풀에 진 뒤 토트넘, 왓퍼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5라운드 왓퍼드전에서는 전반에 리드를 잡았음에도 후반에 2골을 내주는 아쉬운 경기력을 펼쳤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팀 훈련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7일(한국 시간) "우나이 에머리 감독의 반복적인 훈련 방식에 선수들이 불만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의 압박 수비 훈련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는 문제가 되고 있다. 왓퍼드전에 슈팅 31개를 내줬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압박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어 "아스널 선수들은 에머리 감독과 함께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훈련을 고수하고, 방법을 바꾸지 않은 것에 불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에머리 감독은 비디오 분석을 즐긴다. 하지만 2시간 이상 계속되는 비디오 분석 시간에 잠이 드는 선수들이 있다. 또한 선수들은 경기 전 연습 경기를 원하는데, 에머리 감독은 이를 주문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스널은 현재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승점 8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6라운드 상대는 리그 17위 아스톤 빌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