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 요리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32)가 남은 커리어를 준비 중이다.

요리스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은퇴하지 않고 미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것 같진 않다. 몇 년 남긴 했다"라며 "미국으로 갈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일이 너무 빨리 진행된다. 우린 내일 여기에 있지만 그 후에는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 나는 MLS에서 커리어를 끝낼 수 있다. 두고 보자"라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2012년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우뚝 섰다. 이젠 남은 커리어를 걱정해야 하는 베테랑이 되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느꼈다. 팀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야망이 부족한 게 아니라 나는 팀 프로젝트의 일부분이었다. 성장하는 걸 느꼈다. 만약 퇴보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떠나는 것을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처음 토트넘에 도착했을 때와 지금의 차이를 알 수 있다. 클럽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라며 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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