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니엘 제임스가 어린 시절을 말했다. 축구를 포기할 뻔한 이야기를 들려 줬다.

다니엘 제임스는 올여름에 스완지 시티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맨유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간헐적인 골로 답답한 맨유에 숨통을 틔고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축구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다니엘 제임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2살에 축구를 거의 포기할 마음을 먹었다. 재미가 없었다. 다른 축구를 하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다. 그는 “훈련에도 많이 빠졌다. 밤에만 훈련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고 싶었지만 훈련을 해야 했다. 헐시티 아카데미 코치들에게 진지하게 말했지만 잔류를 원했다”고 말했다.

코치들의 잔류에 인내했고 프로 선수가 됐다.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다니엘 제임스는 “축구를 즐겼지만 친구들이 그리웠다. 축구 선수가 되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다. 요즘에 다른 것들이 있는 것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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