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36, 텍사스)는 현역 중 저스틴 벌랜더(36, 휴스턴)와 두 번째로 많이 상대한 타자. 무려 104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성적은 안 좋다. 타율 0.194(93타수 18안타)에 그치고 있다. 천적 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일(한국시간)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경기에서 상대 선발 벌랜더를 다시 만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6으로 낮아졌다. 벌랜더에겐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상대 타율이 0.188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이자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도 휴스턴 세 번째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로 3루 땅볼로 잡혔다.

▲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저스틴 벌랜더는 시즌 19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5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시작으로 6회 알렉스 브레그먼, 요르단 알바레즈의 솔로 홈런 세 방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벌랜더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9승(4패)을 올려 도밍고 헤르만(뉴욕양키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또 평균자책점을 2.58에서 2.50으로 낮춰 2위 게릿 콜(휴스턴, 2.68)과 차이를 벌렸다. 탈삼진은 283개로 쌓아 1위 콜을 9개 차이로 추격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