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앤서니 타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서니 타운스(23)는 5번째 시즌에 어떤 경기력을 펼칠까.

타운스는 올여름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2019-20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트레이너와 여러 훈련을 소화했다. 

타운스의 트레이너 맷 마자레이는 18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타운스는 가드처럼 훈련을 소화했다. 그를 가드라고 생각하고 모든 옵션을 고려했다. 공을 들고 훈련을 시켰다. 그는 해냈다"라며 "그는 모든 선수들과 함께하는 농구를 원하고 있다. 팀 농구 말이다. 플레이오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타운스는 리그 최정상급 빅맨이다. 지난 시즌 평균 24.4점 12.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블록 FG 51.8% 3P 40.0%로 펄펄 날았다. 지난 3시즌 연속 평균 21점 12리바운드 이상 기록할 정도로 경기력도 꾸준했다.

그런 그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훈련 방법을 소화했다. 올여름 마자레이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밴터풀 코치 등의 도움을 얻었다.

마자레이 트레이너는 "그는 픽 앤드 롤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픽 앤드 팝과 빅맨이 자주 하는 플레이도 할 수 있다. 그는 리그 정상급 훅슛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그는 자신의 옵션을 더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타운스가 볼을 소유하고 드리블하는 횟수도 많아질 예정이다. 마자레이 트레이너는 "라이언 손더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 순간 그가 공을 들고 있을 수 있다"라며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면 그가 드리블해서 넘어가도 된다. 그가 공을 들고 있을 때 스크린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더스 감독도 "타운스가 픽 앤드 롤 볼 핸들러로 나서는 경우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타운스는 센터지만 민첩한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 포워드 못지않은 빠른 스텝백 점프슛을 던질 줄 안다. 여기에 올여름 볼 핸들링과 여러 기술을 익히면서 더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과연 타운스는 어떤 경기력을 펼치게 될까. 그의 활약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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