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28)이 새 팀에 적응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그리즈만이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 영향력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팀에 녹아들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그리즈만의 설명이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그리즈만은 스페인 매체 '모비스타'와 인터뷰를 통해 "팀에 합류한 지 두 달이 되었다.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의 움직임을 이해하려면 더 많이 뛰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아직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축 선수인 수아레스, 메시와 호흡도 많이 맞추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훈련과 경기에 불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그리즈만은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면서 "우린 충분히 위력적이지 못했다.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도 "어려운 경기였다. 통제력을 잃고 어려움에 빠졌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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