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리그컵 우승 스트라스부르 ⓒRC스트라스부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랑스 리그컵이 다음 시즌부터 폐지된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이사회가 다음 시즌부터 쿠프 드 라 프랑스(리그컵)을 폐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LFP는 프랑스 리그컵은 2019-20시즌까지 치러지고 중단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중계권사를 찾지 못한 상태다. 1995년 시작된 프랑스 리그컵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다. 

'레키프'에 따르면 이사회는 리그컵 폐지를 대체할 2가지 안을 두고 있다. 줄어든 경기 수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는 프랑스판 '박싱데이'다. 전 시즌의 리그앙 상위 8개 팀이 참가하는 형태다. 8강부터 녹아웃으로 진행돼 결승까지 치르는데 이를 겨울 휴식기에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는 4개 지역 리그를 출범하는 것이다. 동서남북 네 개 지구를 꾸려 8강부터 결승까지 치르는 형태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방안은 없다.

하지만 LFP는 언젠가 리그컵 부활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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