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같은 노르웨이 국적의 엘링 브라우트 홀란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은 알 수 없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새벽 4시(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헹크에 6-2 대승을 거뒀다.

1골 2도움을 올린 황희찬의 활약 이상의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몰아친 홀란이다. 그는 공식전 9경기 만에 17골을 기록했다. 이어 만 19세 58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며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 선수 3위가 됐다.

같은 노르웨이 국적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확실한 관심을 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8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확실히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로멜루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한 솔샤르 감독은 2018년에 "홀란이 아마 맨유의 최고의 팬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그 문 앞에 온다면 아니라고 말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홀란은 맨유 그리고 솔샤르 감독과 인연이 있는 선수다.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몰데에서 2017년부터 활약하다가 2019년 1월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알프 인게 홀란은 리즈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에서 활약했다. 그의 경력은 맨유의 전설적 미드필더 로이 킨 때문에 단절됐다.

맨유의 관심에도 홀란은 "나는 최고가 되고 싶다.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함께 우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홀란은 리즈에서 태어났다.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며 전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가 됐다. 솔샤르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지만 주가가 치솟으며 영입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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