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이 올림피아코스전에서 PK로 선제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답답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과 루카스 모우라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올림피아코스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25분 케인의 선제골로 2-1로 앞서고 있다.

홈 팀 올림피아코스는 게레로가 최전방에 나섰다. 포덴세, 발부에나, 마소라스, 부할라키스, 길레르메를 허리에 배치했다. 수비는 콘스탄티노스, 메리아, 세메두, 엘랍델라위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사가 꼈다.

원정 팀 토트넘은 케인이 올림피아코스 골망을 노렸다. 루카스 모우라, 알리, 에릭센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윙크스와 은돔벨레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에게 맡겼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이었다. 토트넘은 볼 점유율을 올린 뒤에 빠르게 올림피아코스 배후 공간을 노렸다. 올림피아코스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며 토트넘 골망을 겨냥했다. 전반 17분 게레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요리스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토트넘에 천금 같은 기회가 왔다. 전반 24분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유효슈팅 0개로 답답한 공격이 케인의 페널티 킥 성공으로 해결된 셈이다. 

전반 30분 모우라까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올림피아코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림피아코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4분 포덴세가 유려한 드리블로 토트넘을 흔들었고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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