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출격했지만 슈팅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2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전, 토트넘에 천금 같은 기회가 왔다. 전반 24분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모우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올림피아코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4분 포덴세가 유려한 드리블로 토트넘을 흔들었고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7분 발부에나가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7분 손흥민을 넣어 결승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분주히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슈팅을 하지 못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했지만 동료들의 쇄도가 없었다. 올림피아코스가 수비 라인을 내리고 토트넘 공격을 막아서다.

경기가 끝난 뒤에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평점을 매겼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선제골을 넣은 케인은 평점 7.3점을 받았다. 모우라는 평점 7.6점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평점 6.5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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