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잦은 실책과 상대 압박에 원하는 플레이를 이어 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 날카로운 공격 기회도 부족했다.

결국 전반까지 2-1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에 1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망한 경기였다. 전반전부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며 아쉬워했다.

해리 케인도 동의했다. 그는 ‘BBC’와 인터뷰에서 “감독이 왜 실망하는지 알 수 있다. 그는 5년째 팀과 함께 하고 있다. 우린 첫해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린 더 이상 젊은 선수들이 아니다. 경험도 있다. 클럽과 국가를 위해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우린 더 나아질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초반 떨어진 분위기에 대해 “상대에게 많은 기회와 골을 내주고 있다. 우리가 달라지기 위해 우리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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