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맥스 먼시(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인터리그 경기 2회말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켄리 잰슨의 블론 세이브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6-4로 리드한 상황에서 잰슨이 9회초 2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1회초 다저스 9번째 투수 조시 스보즈가 솔로홈런을 맞은 후 최지만에게 희생플라이로 2점을 헌납하며 7-8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98승55패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90승 64패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88승63패)에게 반 경기 앞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자리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원래 선발로 예정됐던 토니 곤솔린이 대신 케이시 새들러를 선발로 올렸다. 새들러는 1회초 1사후 수비실책으로 토미 팸을 2루까지 내보낸 후 네이트 로우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다. 새들러는 4번 1루수 최지만을 삼진을 잡아낸 후 딜런 플로로와 교체됐다. 플로로는 등판과 동시에 트래비스 다노에게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다저스는 무사 1,2루에서 맥스 먼시가 좌중간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려 2-1로 역전했다. 코리 시거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먼시는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3-1이 됐다.

4회초 다저스는 원래 선발로 등판 예정이던 곤솔린을 마운드에 올렸다. 곤솔린은 삼진, 뜬공, 땅볼로 4회초를 마쳤으나 5회초 1사 1,2루에서 팸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는 이미 가르시아가 등판했다. 가르시아는 2사후 2루타를 맞은 뒤 조 켈리와 교체됐다. 켈리는 대타 헤수스 아길라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줘 다저스는 3-4 리드를 뺏겼다.

다저스는 6회말 곧바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온 작 피더슨은 수비시프트로 비어있는 방향으로 공을 쳐 1타점 안타를 뽑아냈다. 4-4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이어진 2사 1,3루에서 포일로 1점을 추가해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더스틴 메이가 7회초 다저스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는 연거푸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메이는 최지만과 다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후 조이 웬들은 팝업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메이는 8회초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벨린저는 8회말 첫 타자로 나와 탬파베이 7번째 투수 에밀리오 파간의 96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파울폴을 맞추는 솔로홈런(45호)을 쏘아올렸다.

6-4로 앞선 다저스는 9회초 켄리 잰슨을 올렸다. 잰슨은 1사후 안타와 볼넷으로 허용해 실점위기에 자초했다. 1사 1,2루에서 최지만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맞고 5-6 한점차 경기를 만든 후 이어진 1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 6-6 동점이 됐다. 9회말 다저스는 득점을 하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1회초 다저스 9번째 투수 조시 스보즈는 오스틴 메도우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6-7 다시 리드를 뺏겼다. 스보즈는 1사후 최지만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로 내주며 6-8을 만들었다. 11회말 다저스는 1점을 따라 잡았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에 패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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