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유미. 제공|MBC '신기루 식당'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유미가 '신기루식당'을 통해 요식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새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정유미는 19일 오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신기루 식당' 미디어 토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기루 식당'은 전 세계를 방랑하는 미슐랭 출신 탑셰프와 연예인 크루, 로컬 식재료 탐방에 나선 5인방이 마법처럼 하루만 열었다 사라지는 식당을 여는 미식 판타지 프로그램이다. 정유미 외에도 가수 겸 방송인 박준형, 가수 라비, 셰프 조셉 리지우드, 전통주 전문가 더스틴 웨사 등이 출연했다.

정유미는 "(실제 현장에서는) 인원이 많지 않다보니까 처음엔 주방 담당 홀담당을 나눴는데 손님들이 들이닥치니까 그냥 다 하게 되더라"라면서 "파인다이닝뿐 아니라 요식업, 식당 하시는 분들이 손님 들이닥친 뒤에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아비규환인지 알았다. 새삼 대단하시다 했다. 식당에 갈 때 노고를 알아야겠다 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정유미는 또 "무엇보다 희한한 게, 정말 여태 아르바이트를 하긴 했지만 식당에서 제가 공을 들인 음식을 앞에 앉으신 손님 분들이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미소를 들어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처음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엄마들이 아이들이 먹으면 그것만으로 배부르다 하지 않나. 저도 정신 없어서 밥도 못 먹었는데, 안 먹어도 배부르고 기분이 좋았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신기루 식당'은 19일과 오는 26일 오후 10시5분 각각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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