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1)는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이다. 3번의 우승과 2번의 정규 시즌 MVP, 3번의 올-NBA 퍼스트팀 선정 등 다양한 업적을 세우며 2010년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에게 목표가 있다. 바로 올림픽 금메달이다. 커리는 19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서는 게 나의 계획이다. 꼭 가고 싶다. 올림픽팀에 포함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커리는 2010년 세계농구선수권대회, 2014 월드컵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아직 올림픽에 나선 적이 없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2016 리우 올림픽 때는 무릎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가 나갈 수 있는 올림픽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이다. 2020년이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24년에는 커리의 나이가 만36살이 되기 때문이다.

커리는 "나는 월드컵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올림픽 경험은 없다. 내년이 되길 바란다"라며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2019 중국 농구 월드컵에서 7위로 무너졌다. 슈퍼스타가 나서지 않으면서 전력의 열세가 드러났다. 커리는 "거기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최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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