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팬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래시포드의 선행에 대해 보도했다. 트위터로 오고간 래시포드와 팬들의 이야기다.

매트 웨이몬트는 트위터에 "내 미국인 친구 존은 3기 암을 이겨냈다. 그는 평생 맨유 팬인데 한 번도 잉글랜드와 올드트래포드에 와보질 못했다. 우리는 그를 영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 데려가려면 도움이 필요하다. 맨유와 브라이튼의 맞대결이 우리의 목표"라고 게시했다. 래시포드는 이 게시물에 태그됐다.

래시포드는 이 게시물에 대해 "내게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내주세요. 내가 해결히 줄게요"라고 빠르게 응답했다. 팬들 역시 래시포드의 행동에 큰 칭찬을 보냈다.

웨이몬트는 "세상엔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있다"면서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암을 이겨낸 존은 11월 10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브라이튼전을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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