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 4(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0-3 완패를 기록했다.

졸전이었다. 레알은 이번 경기에서 총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고, 골도 없었다. 반면, PSG9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을 5개 기록했다. 그리고 3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은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경기가 끝난 후 분노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유효슈팅도 없는 경기에 대해 지단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건 옵타가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한 2003-04 시즌 이후 최초의 일이다.

한 팬은 SNS에서 지단 감독은 큰 사기를 쳤다. 첫 번째 부임 때는 세계 최고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덕분에 이룬 업적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팀을 구성하기 위해 쓴 5억 파운드는 다 어디로 갔나? 경질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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