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1안타로 역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한 호세 페르난데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두산이 SK와 더블헤더 제1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팀과 개인으로 두 가지 기록이 나왔다.

두산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더블헤더 제1 경기에서 6-4로 이기고 한숨을 돌렸다. 경기가 비교적 치열하게 전개됐으나 고비마다 SK의 추격을 따돌리는 한편 차곡차곡 추가점을 쌓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

두산은 이 경기 승리로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80승 이상을 기록했다. 4년 연속 80승을 기록한 팀은 KBO 리그 역사상 두산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 그리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80승 이상을 기록한 SK의 3년 연속이었다.

두산은 2016년 93승50패1무(.650), 2017년 84승57패3무(.596), 2018년 93승51패(.646)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제1 경기에서 안타 2개를 추가, 시즌 181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에릭 테임즈(전 NC·현 밀워키)가 2015년 세웠던 외국인 한 시즌 최다 안타(180안타)를 뛰어넘는 리그 신기록이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첫 시즌인데 좋은 기록이 나와 기쁘다. 항상 팀 승리만 생각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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