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린 러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3년 연속 100타점? 연연하지 않는다."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3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러프는 "최근 팀이 전체적으로 점수가 잘 내지 못했다. 오늘(19일)은 박계범, 이원석, 윌리엄슨 등 타자들이 주자를 홈으로 많이 불러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3년 연속 삼성 4번 타자 자리를 지키는 것에 대해 러프는 "삼성이라는 멋진 팀에서 뛰는 게 즐겁다. 4번 타자 자리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꾸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활약으로 러프는 시즌 96타점 고지를 밟았다. 남은 경기에서 4타점을 더 보태면 3년 연속 100타점에 다가선다. 

그는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100타점과 3할을 달성하면 기쁘겠지만, 하더라도 바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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