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의 팀 명단 ⓒUEF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 팬들에게 오르샤로 알려진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뽑혔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가 32강 조별 리그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 시간으로 18일과 19일 새벽 16경기가 치러졌다. 아직 조별 리그 통과의 향방을 점치기엔 이르지만, 조별 리그 통과를 위해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했다. 

조별 리그 1라운드가 막을 내린 뒤 '이주의 팀'이 UEFA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11명의 선수들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제공되는 UEFA 챔피언스리그 판타지게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로 꾸려진다.

조별 리그 1주차 베스트11은 3-5-2 포메이션으로 꾸려졌다. 최전방엔 레알마드리드전에서 2골을 기록한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와 10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엘링 브라우트 홀란(잘츠부르크)가 투톱으로 꼽혔다.

미드필더로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와 함께 노장의 힘을 보여준 마티외 발부에나(올림피아코스),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이 선정됐다. 오르시치는 19점을 받으면서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르시치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디나모 자그레브의 아탈란타전 4-0 승리를 이끌었다.

윙백으론 레알마드리드를 괴롭힌 파리생제르맹의 듀오가 뽑혔다. 토마 뫼니에, 후안 베르나트(이상 파리생제르맹)가 각각 최고의 윙백으로 선정됐다.

스리백으로 에드손 알바레스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이상 아약스), 마린 라오바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FC바르셀로나)이다. 테어 슈테겐은 4회의 선방을 기록했고 여기엔 마르코 로이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도 포함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 이주의 선수>
FW: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 14점), 엘링 브라우트 홀란(잘츠부르크, 14점)
MF: 미슬라프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 19점), 마티외 발부에나(올림피아코스, 12점),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 13점)
DF: 에드손 알바레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이상 아약스, 13점, 18점), 마린 라오바치(디나모 자그레브, 12점)
GK: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FC바르셀로나, 12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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