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포 모팅, 음바페, 아레올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알퐁스 아레올라가 사진 촬영에 대해 사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PSG)과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좋지 않은 결과에 레알은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은 이가 있으니 아레올라다. 아레올라는 지난 시즌까지 PSG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출전은 하지 않았지만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경기를 마친 뒤 아레올라가 킬리안 음바페, 에릭 막심 추포 모팅과 사진 촬영을 한 것이 공개됐다. 아레올라는 3점 차 대패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을 하고 '옛 동료'들과 사진을 촬영했다.

결국 사과해야 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레올라는 "친애하는 레알 팬들에게. SNS에 도는 사진에 대한 몇몇 이야기들에 슬픔을 느끼고 있다. 모든 레알 팬들이 이적을 한 이후 내 심장은 레알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원한다. 레알을 향한 내 동기부여, 충성심, 애정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 지난 패배는 모든 이 위대한 가족 모두에게 똑같이 영향을 미쳤다.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던 과거의 동료들, 친구들과 만났다. 그래서 기분이 상했을 레알 팬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었고, 모두 함께 큰 성공을 만들길 원한다. 힘내자, 마드리드!"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 아레올라는 PSG에서 임대로 레알에 합류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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