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에 나타난 메시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젠 '메시'가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리오넬 메시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있는 한 가게에 나타났다. 운동복이 아닌 옷을 잘 차려입은 상태였다. 바로 그의 성 '메시'를 이름으로 하는 의류 브랜드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메시의 누이인 마리아 솔 메시가 책임진다. 메시는 자신의 누이가 꿈을 이루는 것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웃었다. 마리아 솔 메시는 "꿈이 이뤄졌다. 패션은 어렸을 적부터 내가 가장 사랑하던 것이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버지니아 힐피거는 "리오넬 메시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컬렉션을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결합이다. 그리고 우리는 리오넬 메시의 경기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매우 정확한 라인을 살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포츠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옷을 입도록 실용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메시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사랑은 여전하다. 오후 5시에 시작된 행사에 팬들이 모여들었다. 메시를 보기 위해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에 따르면 메시는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선수에요", "절대 바르사를 떠나지 마세요" 등 팬들의 환호 속에 행사장을 떠났다. 뜨거운 열기 속에 브랜드 '메시' 역시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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