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병훈(28, CJ대한통운)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악천후를 뚫고 선전했다.

안병훈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1개 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그는 이날 11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인 그는 전반 홀에서만 3언더파를 쳤다.

후반 홀에서 안병훈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그러나 3번 홀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는 중단됐고 결국 이날 잔여 경기는 연기됐다.

안병훈은 7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21일 진행된다.

이날 18개 홀에서 모두 경기를 마친 톰 호지(미국)는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2018~2019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쥔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9개 홀을 남기고 4언더파를 기록했다.

18개 홀을 모두 돈 김시우(24, CJ대한통운)는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이경훈(28, CJ대한통운)은 10개 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했다. '탱크' 최경주(49, SK텔레콤)도 18개 홀 경기를 모두 마쳤지만 2오버파에 그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