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누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FC바르셀로나가 매출 10억 유로(1조3천186억 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 시즌 예상 매출을 공개했다. 총액 10억 유로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단은 '세계 프로스포츠계에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당초에는 2020-21 시즌 10억 유로 달성을 목표로 세웠던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1시즌이나 일찍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수입은 전 시즌에 비해 7천6백만 유로(999억 원)가 증가한 9억9천만 유로(1조3천56억 원)고 지출은 9억7천3백만 유로(1조2천832억 원), 세후 수익은 5백만 유로(65억 원)으로 확인됐다.

선수 이적에 관한 수익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전년도 수치를 넘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인 방송 중계권료 수입이 34%, 후원사 수입이 24%가 늘었다고 한다.

이번 시즌 수입도 10억4천7백만 유로(1조3천808억 원), 세후 수입도 1천1백만 유로(14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10억 유로가 넘는 것은 미국프로농구(NBA)를 넘는 수치다.

2014-15 시즌 바르셀로나의 수입은 6억6천만 유로(8천687억 원)였는데 지난 4시즌 동안 연평균 13%씩 증가했다. 구단 재정관리부는 "구단 재무 건전성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