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왼쪽)와 조 윌랜드 ⓒ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28)와 조 윌랜드(29)가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흥식 KIA 감독 대행은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터너와 윌랜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함평(2군 훈련지)에서 훈련을 한다"고 알렸다. 윌랜드는 18일, 터너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IA는 138경기를 치르는 동안 59승77패2무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시즌 6경기를 남겨뒀지만, 5강 싸움에서 멀어지면서 전력이 하나둘 빼고 있다.

윌랜드는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8승10패, 165이닝,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터너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7승13패, 153⅓이닝, 평균자책점 5.46이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 17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이었다. 관리 차원에서 180이닝만 던지겠다고 코치진과 협의를 마쳤다. 양현종은 29경기에서 16승8패, 184⅔이닝,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남은 6경기는 젊은 투수들로 버틸 계획이다. 이날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는 이민우를 비롯해 박진태, 임기영, 이준영 등이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황윤호(3루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류승현(좌익수)-이진영(우익수)-이정훈(포수)-최정용(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형우는 피로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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