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규민이 전날 부상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김규민이 내려가고 김웅빈과 허정협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키움은 경기가 없던 19일 퓨처스 훈련장인 고양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치렀다. 김규민은 번트 훈련을 하던 중 공이 배트를 맞고 얼굴에 튀면서 눈이 충혈되고 눈 두덩이가 부었다. 장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한 내야수 김웅빈이 이날 말소됐다. 김웅빈은 19일에도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장 감독은 "오늘 선발이 박종훈이고 최근 3루 자원들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라며 김웅빈을 전격 선발 출장시키는 배경을 밝혔다. 2017년 10월 3일 삼성전이 김웅빈의 마지막 1군 기록이다.

김웅빈은 이날 7번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한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좌익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김혜성(2루수)-김웅빈(3루수)-박동원(포수)-박정음(중견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