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안병훈(28)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시즌 두 번째 대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J.T 포스턴과 조지 맥닐 (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25개 홀을 돌았다. 20일 1라운드에서 11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잔여 경기를 모두 치렀기 때문이다.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1개를 낚은 안병훈은 2라운드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5번 홀(파5)에서는 보기에 그쳤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선두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그는 유러피언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등에서 3승을 거뒀지만 아직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8-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2라운드 17·18번 홀을 남겨둔 상태에서 경기를 마친 김시우(24)는 6언더파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14개 홀까지 마친 최경주(49)는 중간합계 1언더파를 쳤다. 

배상문(33)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이경훈(28)은 1오버파 145타를 치며 컷 탈락 위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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