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베르데 감독의 역량 부족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쯤 되면 진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의 역량 부족으로 봐야 할까.

바르사는 2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그라나다 원정에서 0-2로 졌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 충격은 2배였다.

발베르데 감독의 지휘 능력이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발베르데 감독은 2017-18시즌부터 바르사를 지휘하고 있다. 벌서 바르사를 지휘한 지 3번째 시즌이 됐다. 하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특히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큰데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하거나 부진하면 어김없이 바르사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2019-20 시즌 메시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거나 활약이 없자 팀은 2승 1무 2패로 부진하다. 하지만 바르사는 메시가 없어도 앙투앙 그리즈만, 루이스 수아레스, 프렌키 더 용 등 스타가 많은 팀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여태껏 거액을 들여 영입한 그리즈만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필리페 쿠치뉴 역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바르사가 그라나다에 충격 패를 당했을 때, 쿠치뉴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 골을 터뜨리고 미소를 지었다. 쿠치뉴에 이어 그리즈만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러모로 발베르데 감독의 역량 문제에 대해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순간인 듯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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