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삼성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삼성은 내야수 김상수를 말소하고 김성훈을 등록했다. 이날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부상 말소다. 김상수는 지난 18일 LG 트윈스와 경기, 20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대타로만 경기에 나섰을뿐,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른쪽 종아리와 무릎 부상이 있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고, 쉽게 나아지지도 않았다. 김상수는 1군 선수단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했다.

올 시즌 2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결정한 김상수는 안정적인 수비와 빼어난 출루 능력으로 리드오프로서 활약했다. 1루수 붙박이였던 박해민이 부진하자 김상수가 1번 타자 자리를 받았고, 출루율 0.358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경험있는 유격수지만, KBO 리그에서는 신인인 친구 이학주와 키스톤 콤비를 맞추며 삼성 내야진을 이끌었다. 김상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17(468타수 127안타) 5홈런 38타점 21도루 OPS 0.713이다. 

1군에서 말소된 선수는 열흘 후 등록이 가능하다. 22일 말소된 김상수는 10월이 돼야 등록할 수 있다. 비로 취소된 경기가 오는 28일 이후에 추후 편성되더라도 김상수 등록은 불가능하다. 삼성은 원태인 김헌곤에 이어 김상수까지 시즌을 조기에 마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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