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가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마지막 날 좋은 스코어를 내서 연장전을 치를 수 있었다. 져서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첫 우승을 눈앞에 둔 임성재는 연장 첫 홀에서 보기에 그치면서 파를 지킨 무뇨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임성재는 "마지막 홀에서 칩 샷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잘 붙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퍼트에서 조금 더 많이 브레이크가 있었다. 연장전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는데, 상대 선수가 칩 샷을 잘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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