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과 'T-시티' 브라이언 오르테가(28, (28, 미국)이 부산에서 만난다.

UFC는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오는 12월 21일 토요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로 확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정찬성은 페더급 랭킹 6위, 오르테가는 2위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경기 종료 1초 전 KO패를 당했지만 지난 6월 당시 랭킹 5위였던 헤나토 모이카노를 TKO로 꺾으면서 위상을 올렸다.

랭킹 2위 오르테가를 이기면 페더급 타이틀전을 요구할 명분을 얻는다.

오르테가는 모이카노, 컵 스완슨, 프랭키 에드가를 연달아 제압한 강자. 지난해 12월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도전했다가 쓴잔을 마셨다. 데뷔 첫 패배. 정찬성을 이기고 두 번째 타이틀 도전권을 받길 희망하고 있다.

할로웨이는 12월 UFC 245에서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브스키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와 정찬성과 오르테가 경기 승자가 다음 타이틀전에서 붙을 그림이 그려진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같은 전진형 파이터로 화끈한 경기를 추구한다. 정찬성은 UFC 7경기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보너스를 얻었고, 오르테가 역시 지난 4경기에서 모두 보너스를 수상했다.

UFN 부산은 지난 2015년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지난주 라이트헤비급 랭킹 7위 볼칸 오즈데리므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의 대결과 플라이급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10위 맷 슈넬의 경기가 부산에서 펼쳐진다고 발표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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