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제공|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웨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원빈에 무슨 문제가?

24일 원빈이 모델로 있는 골프브랜드 측이 "원빈의 근황이 공개됐다"며 그의 FW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무채색 골프웨어와 구스 다운을 입은 원빈은 여전한 비주얼을 과시하며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원빈의 비주얼보다 눈길을 끈 대목이 있었다. 보도자료를 통해 화보를 배포한 홍보대행사 측이 "한가지 조심스럽게 부탁 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언급한 것. 홍보사 측은 관련 문의에 "원빈 측 요청"이라고 짤막한 답을 내놨다.

배우 원빈의 화보를 기사화하더라도 '배우'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달라는 이례적인 요청이었다.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 없이 긴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원빈이지만, '배우'라는 수식어를 부담스러워했던 적은 없었기에 더 의아한 반응이기도 했다. 그간 브랜드 행사, CF, 화보를 통해 간간이 근황을 전해왔던 원빈이지만 꾸준히 차기작을 검토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도 보인다. "소속사 요청"이라고 설명했던 홍보사 측은 "브랜드 화보인데 '배우'라는 언급이 들어가면 브랜드에 누가 될까봐 부탁한 것"이라고 알쏭달쏭한 답을 내놨다. 반면 소속사 측은 "우리 측이 이런 요청을 할리 있겠나"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es.co.kr

▲ 원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제공|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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