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안드레 이궈달라-클레이 톰슨(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 아니다.

안드레 이궈달라(35)가 정든 골든스테이트를 떠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7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트레이드를 체결하며 이궈달라를 떠나보냈다.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한 골든스테이트가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체결해야 했다.

이궈달라는 골든스테이트에서 6시즌 동안 뛰면서 많은 정이 들었다.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와 연을 이어 가고 있다.

이궈달라는 24일(한국 시간)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젠 같은 팀이 아니라는 걸 까먹곤 한다"라며 "케본 루니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그에게 무엇을 먹었는지, 주짓수 훈련은 어땠는지 물어봤다. 그러다가 '아, 우린 같은 팀이 아니지'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런 일로 항상 웃는다"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76ers에서 데뷔한 이궈달라는 덴버 너게츠를 거쳐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에서 8시즌을 뛰고, 덴버에서 1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6시즌 동안 뛰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에서 추억이 많다. 생애 첫 우승과 파이널 MVP 등 여러 업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 케빈 듀란트, 숀 리빙스턴, 스티브 커 감독, 프런트 오피스 등과 관계는 정말 특별했다"라며 그리워했다.

한편 이궈달라는 멤피스로 이적했지만 멤피스 유니폼을 입고 뛰진 않을 전망이다. '데일리 멤피안'에 따르면 이궈달라가 트레이닝 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구단과 합의했다. 이궈달라는 멤피스에서 뛰지 않고 팀을 옮길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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