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23일 촬영에 들어갔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인생을 건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한 사람, 그리고 이를 쫓는 한 사람, 이를 숙명처럼 도와주게 되는 한 사람이 낯선 해외에서 만나 벌이는 사투를 담는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세 배우의 조합이 특히 기대가 쏠린다. 황정민과 이정재의 경우 한국형 느와르 영화의 교과서라 불리며 수많은 명장면을 낳았던 '신세계'(2012)에 이어 7년만에 이 작품을 통해 다시 조우한다. 또한 이정재와 박정민 역시 한국형 오컬트 영화 '사바하'(2019)에서 멋지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세 명의 배우 모두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보지 못 했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데뷔작 '오피스'로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다.

흥행 제작진들도 대거 가세했다. '기생충' '설국열차' '곡성'의 홍경표 촬영 감독, '택시운전사' '내부자들'의 조화성 미술감독, '밀정' '완벽한 타인'의 모그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1987' 채경화 의상감독, '더 킹' 손은주 분장감독도 합류했다. 영화는 태국과 대한민국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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