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운이 부산에서 UFC 2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5,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부산에서 옥타곤 2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정다운이 오는 12월 21일 대한민국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UFC 부산 대회)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30, 미국)와 맞붙는다"고 27일 보도했다.

아직 UFC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MMA 정키의 공신력을 생각하면 이 대결이 확정됐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정다운은 키 195cm의 장신으로, 총 전적 1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5월 프로로 데뷔해 4년 만에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달 3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펼친 옥타곤 데뷔전에서 8승 무패를 달리던 카디스 이브라기모프에게 3라운드 길로틴초크 승리를 거뒀다.

▲ 정다운의 상대로 거론되고 있는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UFC에서 1승 2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로드리게스는 키 193cm. 총 전적 10승 4패를 쌓은 파이터로, UFC에선 1승 2패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7년 8월 컨텐더 시리즈에서 플라잉니로 KO승을 거둬 UFC에 진출한 뒤, 데빈 클락에게 판정패하고 아담 밀스테드에게 TKO승 했다. 지난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155에선 존 앨런에게 0-3으로 판정패했다.

UFC 부산 대회는 4년 1개월 만에 한국에서 펼쳐지는 UFC 이벤트다. 메인이벤트로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페더급 경기가 확정됐다.

볼칸 우즈데미르와 알렉산더 라키치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알렉산더 판토자와 맷 슈넬의 플라이급 경기도 발표돼 있다.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최승우 손진수 박준용 등은 출격 대기 중이다. 매치업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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