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순천, 송승민 영상 기자] 뒷심이 부족했던 GS칼텍스 박혜민은 울었고 포기하지 않고 뒷심을 발휘했던 현대건설 고예림은 웃었다.

27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 KOVO컵 준결승전이 열렸다. 

얼마전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GS칼텍스의 박혜민은 '코트계의 안소희', '장충동 쯔위' 라고 불리며 이쁜 외모로 주목받았다. 
이날 박혜민은 22득점으로 큰 활약을 돋보였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밀려 KGC인삼공사에 역전패로 결승의 문턱을 밞지 못했다. 

지난 시즌 데뷔해 16경기 21세트를 소화하며 주로 수비형 레프트로 활용됐던 박혜민 선수는 KOVO컵에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V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경기 시작전 훈련중인 GS칼텍스 박헤민, 현대건설 고예림

같은날 열린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로 역전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대건설 고예림은 '배구여신', '밀가루 공주' 라고 불리며 배구계의 대표 아이돌이다. 
이날 고예림은 19득점으로 현대건설의 승리를 거들었다. 

이날 승리 후 고예림은 "이번 대회 많이 걱정했는데 결승전까지 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예림은"결승전에 온 만큼 꼭 우승을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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