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의 외곽포가 팀 승리로 연결됐다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 팀은 27일(한국 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9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58-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7위 중국. 28일 중국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강이슬과 배혜윤이 나란히 1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염윤아는 10득점 7어시스트로 경기 조율에 힘썼다.

전반까지 33-30으로 박빙이었다. 한국은 강이슬과 배혜윤의 득점으로 후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4쿼터 막판 6점 차까지 따라잡히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2, 3위는 상대 조 2, 3위와 엇갈려 단판 승부를 벌이고 여기서 이긴 2개 팀이 4강에 합류한다.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2위에 오른 한국은 이날 B조 3위 뉴질랜드를 꺾고 B조 1위 중국의 준결승 상대로 확정됐다.

한국은 196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28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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