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순천, 송승민 영상 기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던 KOVO컵 결승전이 막을 내렸다.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 프로 배구 KOVO컵 결승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5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2014년에 이어 컵대회 세 번째 우승이다.

▲ 우승 후 단체사진 찍는 현대건설

1, 2세트는 현대건설의 맹공격과 탄탄한 수비로 KGC인삼공사 발을 묶었다. 3세트부터는 더욱 치열한 경기를 보였다. KGC인삼공사 디우프가 공격을 퍼부으며 현대건설을 흔들었고 최은지의 연속 득점과 디우프 백어택으로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세트, 현대건설이 경기 초반 7-5로 앞서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최은지의 활약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건설 마야, 고예림 강한 서브와 꾸준한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KGC인삼공사 디우프의 공격력이 상승세를 타며 23-23까지 추격했다. 동점을 만든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하며 4세트를 잡았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5세트까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 디우프가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현대건설 수비가 흔들리며 3-6으로 밀렸다. 그러나 KGC인삼공사 수비도 흔들렸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 현대건설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가 성공하며 14-14동점 만들었다. 계속된 접전 끝에 현대건설 정지윤이 막판 득점으로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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