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반포, 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2019-20시즌 KBL 미디어데이가 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KBL은 오는 5일에 개막한다. 

올 시즌 우승을 누가 차지할지에 대한 의견이 많다. 기존과 달리 외국인 선수가 한 명씩만 나설 수 있다는 점, 외국인 신장 제한 폐지 등 여러 변화가 생겼다. 모든 감독들이 "이번 시즌은 평준화가 되었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과연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는 어떻게 생각할까.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먼저 유재학 감독은 "감독 생활하면서 시즌 들어가기 전에 부상자가 이렇게 많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팀 내 연봉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다쳤다. 시작부터 우려가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체육관에 오면 웨이트트레이닝룸 들어가는 곳이 유리로 되어 있다. (이)대성이가 54연승이라고 써놨다. 대성이를 믿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을 중심으로 올 시즌도 나아갈 전망이다. 전력 누수가 크게 없지만 많은 부상자와 양동근, 함지훈 등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가 가장 큰 문제로 뽑히고 있다. 유재학 감독이 어려움을 표현한 이유다. 그럼에도 이대성은 올 시즌에도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반포, 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