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48' 공식 포스터.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경찰이 '프로듀스X101'은 물론, '프로듀스48'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엠넷 '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소속사는 물론,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일부 소속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기획사 중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알려진 소속사 외에도 '프로듀스48' 참가자들을 배출한 일부 소속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함께 진행했다. 

경찰은 '프로듀스X101'을 포함해 '프로듀스101' 전 시즌,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인 '아이돌학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한 상태. 실제로 '프로듀스48'은 '프로듀스X101'과 마찬가지로 제작진이 결승 득표수에 손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경찰은 '프로듀스48' 관련 의혹을 풀기 위해 일부 소속사에 대해서도 조용히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프로듀스X101'은 투표 조작으로 합격자가 뒤바뀌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엑스원에 이름을 올린 일부 연습생이 실제 최종 득표수가 탈락군에 속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엠넷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 경찰 입장이 어떤지 알지 못한다"며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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