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반포, 이민재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27)은 리그 최고의 수비수다. 영리한 움직임과 단단한 힘으로 막아내는 수비가 탁월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바로 공격이다. 데뷔 이후 줄곧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혼자서 기회를 만드는 움직임 등은 부족하다.
그래서일까. 이승현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비와 함께 적극적인 공격으로 오리온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현은 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9-20시즌 KBL 미디어데이'에서 "정상에 올라가겠다. 2016년도의 영광을 재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2015-16시즌 오리온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당시 그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이승현은 올여름 2019 중국 농구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으로 나서면서 바쁜 여름을 보냈다. 그는 "여름에 아주 바빴다. 힘들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대표팀이 이룬 목표도 있었다. 대회 이후 이탈리아 전지훈련에 가서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췄다. 남은 기간 잘 다듬으면 올 시즌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더 달라지는 플레이는 무엇일까. 더욱 적극적인 공격이 될 것이다. 이승현은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공격에서 소극적이다'라는 말이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고,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느꼈다.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도 감독, 코치, 선배 형들이 적극적으로 하라고 다독여줘서 자신감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 돌아와도 감독님께서 '볼을 잡았을 때 기회를 봐주는 것도 좋지만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에는 안 들어가더라도 공격적으로 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공격에서 가장 자신 있는 무기'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그는 "무기는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공개하면 안 된다"라고 웃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라고 하겠다. 정말 잘 뛰어들 자신이 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반포, 이민재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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